[특징주]정유株, 기름값 인하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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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들이 등유가격 인하 발표에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3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5500원(3.14%) 내린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는 2.49%, S-Oil은 2.27% 하락세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는 리터당 50원씩 국내 등유가격을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은 S-Oil도 곧 등유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등유가격 인하가 정유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수용 등유가격을 4월까지 한시적으로 리터당 50원씩인하할 경우 정유 3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의 올해 영업이익은 약 284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영업이익 기존 전망치(5조8000억원)대비 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7일 오전 9시53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5500원(3.14%) 내린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는 2.49%, S-Oil은 2.27% 하락세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는 리터당 50원씩 국내 등유가격을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은 S-Oil도 곧 등유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등유가격 인하가 정유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수용 등유가격을 4월까지 한시적으로 리터당 50원씩인하할 경우 정유 3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의 올해 영업이익은 약 284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올해 영업이익 기존 전망치(5조8000억원)대비 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