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 30억원 횡령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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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사에서 30억원 가량의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A증권사 모지점의 박 모 과장은 2년여간 고객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자신 명의의 은행계좌에 자금을 부당 취득했습니다.
박 모 과장은 전 직장 재직 시절 관리하던 고객이 투자 손실에 대해 배상할 것을 요구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부당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액은 30억원 내외이며 관련 피해자는 30여명입니다.
이에 대해 A증권사는 지난 14일 박 모 과장을 횡령혐의로 수사기관에 인계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증권사는 자금 입출금 거래가 증권 계좌가 아닌 박 모 과장과 피해자들의 개인 은행 통장을 통해 이뤄진 점을 들어 개인 금융 사기 사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