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시 땅 중국인에 팔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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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소식통들은 북한이 나선시 땅을 중국인들에게 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나선시 중심부는 3.3㎡당 50달러,주변지역은 30달러다.
한 대북 소식통은 "개인에게 토지를 분양하는 것만으로도 북에서는 엄청난 개벽"이라며 "중국이 물류기지로 쓰기 위해 나선항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경제난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북한은 나선시에 개성공단 형태의 대규모 공단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지만 중국은 인력관리를 할 수 없는 개성공단 형태가 아닌 중국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은 또 나선시에 대한 전기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 탈북자는 "현재 나선시에 중국 전기를 받기 위한 변압기 교체가 한창이며 오는 4월부터는 중국 전기가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 대북 소식통은 "개인에게 토지를 분양하는 것만으로도 북에서는 엄청난 개벽"이라며 "중국이 물류기지로 쓰기 위해 나선항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경제난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북한은 나선시에 개성공단 형태의 대규모 공단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지만 중국은 인력관리를 할 수 없는 개성공단 형태가 아닌 중국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은 또 나선시에 대한 전기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 탈북자는 "현재 나선시에 중국 전기를 받기 위한 변압기 교체가 한창이며 오는 4월부터는 중국 전기가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