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한 15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7.13%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 수익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변 과장은 이날 액트(2.93%)를 추가매수한 뒤 장중 전량을 매도해 691만원 이상의 수익을 확정했다. 다만 한국경제TV(-3.54%)를 통해서는 172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그는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액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LG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양호해 보여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TV의 경우 실적 기대감에 매수했지만, 수급이 받쳐주지 못해 손절매했다"고 덧붙였다.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4.50%포인트 끌어올렸다. 이 대리는 신규 매수에 나선 코스닥업체인 광림(7.76%), 코코(0.10%), 넷웨이브(4.30%)를 전량 매도해 109만원 가량의 이익을 거뒀다. 미래나노텍의 평가이익도 20만원 이상 불어났다.

이 대리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 단기 매매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미래나노텍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상황이 좋아 매수해 보유중"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이 3.24%포인트 높아졌고,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송파지점 지점장과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자의 수익률도 1%포인트 이상씩 개선됐다.

반면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은 3.56%포인트 뒷걸음질쳤다. 박 부부장은 이날 다나와중국고섬을 각각 322만원, 67만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전량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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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