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배우 현빈과 임수정이 베를린영화제 참석을 위해 15일 오후 1시 동반출국한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지난 10일 개막한 제 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

현빈과 임수정은 17일 예정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공식 스크리닝에 앞서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은 후, 5박 6일간 머물며 현지 인터뷰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빈과 임수정은 서로 다른 스케줄에 각각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빈은 3월 7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임수정은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 현지에서 화보 촬영 등의 일정을 고려중이다.

한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5년간 결혼해 함께 살던 그(현빈 분)와 그녀(임수정 분)가 그녀의 이혼선언 후 비를 핑계로 한 공간 안에 갇혀 3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멋진 하루' '여자 정혜'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3월 3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