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전세값 마련을 위한 대출금 이자를 총 100명에게 최대 12개월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옥션이 제1금융권 은행에서 전세금 대출을 이용한 고객의 이자를 대신 지급하는 것.

이번 행사는 제1금융권 은행에서 대출한 금액이 1억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옥션은 3월 31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는다.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한 후 당첨자의 각종 증명 서류를 받아 최종 확정한다.

서류심사 과정에서는 '제1금융권 은행에서 대출했는지', '대출금이 1억원 이하인지'를 검토한다.

당첨자는 4월 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선정된 100명의 이자는 최대 올 6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옥션이 직접 금융기관에 지급한다.

서태미 옥션 온사이트 마케팅팀 팀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주고객층인 서민들을 위한 고객 사은 이벤트"라며 "전세금 폭등으로 어려워진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