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약 2억7천만달러 규모의 하수처리터널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아부다비섬에서 Al-Wathba 하수처리장까지 총 41km의 하수처리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중 일부로 삼성건설은 아부다비 도심지역에서 남동쪽 무사파 공업지역에 이르는 16.1km의 지하터널을 비롯해 작업수갱 4개소와 접근수갱 3개소를 건설합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과 일부 바다 밑 20~30m 지하에 터널을 뚫어야하는 난이도 높은 공사라며 다수의 지하철, 지하고속도로 공사를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설계, 가격, 공기 및 품질을 제시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