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지민이 '저장강박증'이라는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

최근 MBC '미라클'에서는 MC 서경석, 오상진과 살림멘토 선우용녀, 실내 환경 관련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홍지민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집안을 둘러보던 제작진은 사용하지 않거나 수명이 다한 화장품, 옷, 신발 등을 버리지 않고 쌓아둔 광경을 보게 됐다. 이에 전문가로 함께한 연세대 의대 임영욱 교수가 홍지민에게 '저장강박증'이라는 소견을 내놔 홍지민과 그의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저장강박증'이란 저장이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야 한다는 일종의 불안장애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홍지민의 남편은 아내의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다고 증언했다.

또한 홍지민의 유별난 화장품 사랑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져 홍지민 스스로를 놀라게 했다.

'저장강박증'의 위험성과 해결책이 소개될 '미라클'은 14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