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랩 수수료 인하로 성장 기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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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현대증권에 대해 지난 3분기(2010년 10~12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성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증권의 3분기 순영업수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와 249.8% 늘었다"면서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에서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20.3%나 늘었다"며 "여기에 랩어카운트와 주식연계증권(ELS) 수수료 증가로 인해 WM 부문 수익도 16.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하이닉스를 상대로 한 구상권 청구 소송 승소로 160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세전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현대증권이 랩어카운트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우려가 있지만,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오히려 저가 공략 성공으로 고객자산 확보 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조성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증권의 3분기 순영업수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와 249.8% 늘었다"면서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에서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20.3%나 늘었다"며 "여기에 랩어카운트와 주식연계증권(ELS) 수수료 증가로 인해 WM 부문 수익도 16.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하이닉스를 상대로 한 구상권 청구 소송 승소로 160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세전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현대증권이 랩어카운트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우려가 있지만,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오히려 저가 공략 성공으로 고객자산 확보 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