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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4Q 매출원가 급증…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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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매출원가율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2012년 이후 증설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원가율은 46%로 2009년 4분기 인력구조조정 당시를 제외하고 역대 네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높은 매출원가율은 콤프(카지노 도박자금에 따른 일종의 포인트. 베팅액의 1%가량)와 인건비, 스키장 매출원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콤프를 억제해 카지노매출 대비 콤프의 비율이 8% 미만이었으나 지난 4분기에는 9.8%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콤프 증가는 VIP 영업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VIP 영업 활성화를 위해 콤프를 증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인건비는 508억원으로 2009년 4분기 인력구조조정 당시 소요되었던 899억원을 제외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스키장 매출원가는 신규 콘도 개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매출원가율 상승을 반영해 올해 강원랜드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4.4%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에 반영한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도 3.0배에서 2.7배로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강원랜드의 PBR이 역사적 밴드 하한선인 2.4배를 밑돌 이유가 없으며 2012년 이후의 증설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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