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및 반도체 장비업체인 참엔지니어링은 1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산 현금 배당 및 이익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참엔지니어링은 2010년 매출액 2057억원으로 창사 이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엔지니어링은 보통주 1주당 현금 50원, 약 14억원의 현금 배당과 별도로 자기주식 및 신규 자기주식 매입을 통해 총 65만주, 약 19억원 규모의 이익소각을 통해 총 33억원을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재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본금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참엔지니어링은 과거 2007년 결산 현금 배당 50원을 2008년에 시행한 바 있으며, 2007년에 20만주를 이익소각한 바 있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결산 현금 배당과 이익소각을 통해 2011년을 주주가치 극대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금년 매출목표인 2500억원과 영업이익율 10% 달성에 전 임직원이 매진할 것"이라며 "IR활동 강화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