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하락하고 홍콩, 한국은 오르는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전날보다 2.47포인트(0.09%) 내린 2815.70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월 수출입총액(14일)과 1월 소비자물가지수(15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의 금리인상으로 에너지, 은행업종 등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들의 주가가 부진하다"며 "은행의 경우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라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돼고 있다"고 말했다.

페트로차이나는 0.69%, 중국은행은 0.93%, 공상은행은 0.23%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21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9% 내린 8766.90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23% 상승한 22760.6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013.12로 0.23% 오름세다. 일본은 이날 건국기념일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