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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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최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지만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두달 연속 인상하면 경기 상승세의 발목을 잡고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은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과 11월, 올해 1월 세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