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110원 중반으로 내려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120원에 출발, 이내 오름폭을 줄이며 전일종가 부근에서 거래되다가 오전 9시 43분 현재 1114.8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환율은 전일 오름폭을 되돌리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전일 서울환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와 역외 매수세에 1110원 중후반으로 올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9/111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 이상 오른 2012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은 46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615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3.28엔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