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3Q 부진…랩 상품 선전 중"-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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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면서도 랩 상품의 선전 등 경쟁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승건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우리투자증권의 순이익은 22억원으로 매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면서 "블록딜 실패로 인한 한전KPS 주식평가손실 336억원, 희망퇴직보상금 43억원 등 많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ELS(주식연계증권)와 랩 어카운트 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다"면서 "자문형 랩의 경우 지난 9월말 3602억원 수준이었던 잔고가 12월말 6603억원, 1월말 1조35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감소도 긍정적이다. 그는 "이번 분기에도 20억원의 추가 충당금이 설정됐지만 규정변경에 따른 선(先) 적립금을 제외하면 환입과 적립이 서로 상쇄돼 26억원이 환입됐다"면서 "PF여신 잔고가 195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사라지고 있어 향후 실적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승건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우리투자증권의 순이익은 22억원으로 매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면서 "블록딜 실패로 인한 한전KPS 주식평가손실 336억원, 희망퇴직보상금 43억원 등 많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ELS(주식연계증권)와 랩 어카운트 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다"면서 "자문형 랩의 경우 지난 9월말 3602억원 수준이었던 잔고가 12월말 6603억원, 1월말 1조35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감소도 긍정적이다. 그는 "이번 분기에도 20억원의 추가 충당금이 설정됐지만 규정변경에 따른 선(先) 적립금을 제외하면 환입과 적립이 서로 상쇄돼 26억원이 환입됐다"면서 "PF여신 잔고가 195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이 사라지고 있어 향후 실적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