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유증 발표…불확실성 해소-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1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유상증자 발표로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방향이 확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규모가 1조4300원(3411만주, 발행가 4만2000원)으로 확정됐다"며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라 최근 주가를 억누르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페리캐피탈, 오크-지프캐피탈매니지먼트 등 총 35개의 국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는 "이번 증자로 작년 말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주당순자산가치(BPS)는 2.4% 희석될 것"이라면서도 "외환은행 인수로 인해 2011년말 BPS는 오히려 기존 수치(증자와 외환은행 인수를 모두 안하는 경우)에 비해 2.5%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는 악재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지난 4분기에 기록한 연결순이익 2710억원에 대해서는 "시장 평균 예상전망치(2700억원)를 충족시켰다"며 "많은 은행들이 충당금 기준 강화로 인해 실적이 저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규모가 1조4300원(3411만주, 발행가 4만2000원)으로 확정됐다"며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라 최근 주가를 억누르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페리캐피탈, 오크-지프캐피탈매니지먼트 등 총 35개의 국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는 "이번 증자로 작년 말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주당순자산가치(BPS)는 2.4% 희석될 것"이라면서도 "외환은행 인수로 인해 2011년말 BPS는 오히려 기존 수치(증자와 외환은행 인수를 모두 안하는 경우)에 비해 2.5%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는 악재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지난 4분기에 기록한 연결순이익 2710억원에 대해서는 "시장 평균 예상전망치(2700억원)를 충족시켰다"며 "많은 은행들이 충당금 기준 강화로 인해 실적이 저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