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신규사업 진입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퍼블리싱 게임과 오픈마켓 진출 등에 따른 톱라인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45.9%로, 오픈마켓 등 신사업 개시로 인한 인력충원 및 마케팅비 등의 초기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보다 각각 10%씩 하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9.4% 성장한 1조436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8.6% 개선된 66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모바일, 태블릿 PC 등 인터넷 패러다임 확장기에 보다 적극적인 시장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