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는 10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경기맘 D라인 패션쇼'를 개최했다.

'경기맘 D라인 패션쇼‘는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출산 친화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런웨이에는 20명의 일반 임신부 모델이 올라 자유복과 대학생이 디자인한 임신복을 입고 ‘D라인’을 뽐냈다. 임신부 모델들은 캐주얼웨어, 오피스웨어, 드레스 등을 입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패션쇼 심사 결과 임신 9개월 된 이샛별 씨가 자유복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기순 씨는 최우수상, 지계정, 배은정 씨는 우수상을 받았다.

또 ‘안도’ 작품을 선보인 대학생 박미소 씨는 대학생이 디자인한 임신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봄이 오면 설레는 그 MOM’을 무대에 올린 김진선 씨가 최우수상, ‘Happy trench'를 출품한 최보영, ’여인의 꿈‘을 선보인 황태경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 정숙영 여석가족국장은 “생명을 잉태한 ‘D라인’만큼 거룩하고 아름다운 몸매가 없다”며 “모델로 선 임신부들은 이번 추억을 통해 둘째, 셋째를 낳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예비 엄마들은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