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부회장, 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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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55)이 회장으로 전격 승진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0일 오후 발표될 롯데그룹 정기 임원원인사에서 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며 “그룹 정책본부내 부사장들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차남인 신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는 것은 1989년 롯데에 입사한지 22년만이다.신 부회장은 2004년 10월 그룹을 총괄하는 정책본부장을 맡으면서 경영 일선에 나서 롯데쇼핑 상장과 20여건의 인수합병,글로벌 사업 확대 등으로 그룹을 성장시켰다.특히 2008년에 ‘2018년 그룹 매출 200조원 달성’을 내건 ‘2018년 비전’을 제시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롯데는 지난해 약 61조원 매출을 올려 전년(47조3000원)보다 30%가량 성장했다.
이번 승진으로 롯데그룹은 사실상 신 부회장이 물려받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평가다.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도 신격호 회장은 기존처럼 한국과 일본을 한달 간격으로 오가며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그룹 관계자는 “10일 오후 발표될 롯데그룹 정기 임원원인사에서 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며 “그룹 정책본부내 부사장들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차남인 신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는 것은 1989년 롯데에 입사한지 22년만이다.신 부회장은 2004년 10월 그룹을 총괄하는 정책본부장을 맡으면서 경영 일선에 나서 롯데쇼핑 상장과 20여건의 인수합병,글로벌 사업 확대 등으로 그룹을 성장시켰다.특히 2008년에 ‘2018년 그룹 매출 200조원 달성’을 내건 ‘2018년 비전’을 제시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롯데는 지난해 약 61조원 매출을 올려 전년(47조3000원)보다 30%가량 성장했다.
이번 승진으로 롯데그룹은 사실상 신 부회장이 물려받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평가다.신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도 신격호 회장은 기존처럼 한국과 일본을 한달 간격으로 오가며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