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실적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화장품사업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528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최근 조정을 통해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며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웅진코웨이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4.7배로 과거 역사적 구간의 하단에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전망치는 매출 1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2440억원"이라며 "하나대투증권의 예상치는 매출 1조6700억원, 영업이익 2399억원으로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