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 예상보다 부진…펀더멘털은 탄탄-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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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0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며 매수B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SBS콘텐츠허브의 그간 부진한 주가는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4분기에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0.0%, 38.7% 증가했지만 이는 당사나 시장 컨센서스는 크게 밑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56억 원)의 경우 신영증권과 시장 전망치를 각각 29.7%, 44.6% 하회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외형도 예상보다 적었지만 SBS에 대한 ‘콘텐츠 사용료’ 등이 증가해 영업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4분기 실적 부진과 콘텐츠 사용료 증가 등을 반영, 2010년과 2011년 주당순이익(EPS)을 수정전보다 15.3%, 8.8% 하향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주력 부문인 콘텐츠 유통(CP) 수익은 여전히 증가세인데다, 방송콘텐츠의 주수요처인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 가입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2차 판권 시장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SBS의 방송콘텐츠를 독점적으로 배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SBS콘텐츠허브의 그간 부진한 주가는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4분기에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0.0%, 38.7% 증가했지만 이는 당사나 시장 컨센서스는 크게 밑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56억 원)의 경우 신영증권과 시장 전망치를 각각 29.7%, 44.6% 하회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외형도 예상보다 적었지만 SBS에 대한 ‘콘텐츠 사용료’ 등이 증가해 영업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4분기 실적 부진과 콘텐츠 사용료 증가 등을 반영, 2010년과 2011년 주당순이익(EPS)을 수정전보다 15.3%, 8.8% 하향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주력 부문인 콘텐츠 유통(CP) 수익은 여전히 증가세인데다, 방송콘텐츠의 주수요처인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 가입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2차 판권 시장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SBS의 방송콘텐츠를 독점적으로 배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