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12년 연속 매출 사상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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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1조5191억원,영업이익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각각 전년대비 7.6%,12.0% 늘어난 수치다.순이익은 15.3% 증가한 1767억원이었다.웅진코웨이는 이에 따라 1999년 이후 12년 연속 매출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웅진코웨이는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렌탈 및 멤버쉽의 순계정수 대폭 증가 △가습청정기 등 신제품 판매 호조 △신규 화장품사업 안착 △자회사인 웅진케미칼의 사업호조 등을 꼽았다.홍준기 대표는 “정수기 등 주력 제품과 화장품 등 신사업이 고르게 실적 증가에 기여한 덕분에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사업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실적 개선의 최대 요인은 한동안 주춤했던 생활가전 부문이 다시 활기를 띤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웅진코웨이의 지난해 렌탈·멤버쉽 계정은 34만6000명이 늘어났다.연도별 순증규모로는 2006년 36만9000명 이후 최고치다.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최초 중대형 가습청정기가 6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웅진코웨이 연간 공기청정기 총 판매대수의 21%를 차지하는 등 약진을 보였다.홍 대표는 “정수기 등 기존주력 산업의 정체,LG전자의 정수기 시장 진입 등에 따른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국내 화장품 사업도 예상외의 선전을 보였다.리엔케이 제품의 매출은 234억원으로 당초 목표인 100억원을 2배 이상 초과했다.지난해 12월말 현재 판매인력 규모도 당초 목표 대비 150% 이상 많은 2400명에 달해 시장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자회사의 선전도 두드러졌다.웅진케미칼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221억원에 달했다.
웅진코웨이는 화장품,수처리 등 신규사업부문을 강화해 올해는 매출 1조7020억 원,영업이익 244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해외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1100억원,화장품 부문에서는 156% 늘어난 6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웅진코웨이 실적 개선의 최대 요인은 한동안 주춤했던 생활가전 부문이 다시 활기를 띤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웅진코웨이의 지난해 렌탈·멤버쉽 계정은 34만6000명이 늘어났다.연도별 순증규모로는 2006년 36만9000명 이후 최고치다.특히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최초 중대형 가습청정기가 6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웅진코웨이 연간 공기청정기 총 판매대수의 21%를 차지하는 등 약진을 보였다.홍 대표는 “정수기 등 기존주력 산업의 정체,LG전자의 정수기 시장 진입 등에 따른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국내 화장품 사업도 예상외의 선전을 보였다.리엔케이 제품의 매출은 234억원으로 당초 목표인 100억원을 2배 이상 초과했다.지난해 12월말 현재 판매인력 규모도 당초 목표 대비 150% 이상 많은 2400명에 달해 시장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자회사의 선전도 두드러졌다.웅진케미칼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221억원에 달했다.
웅진코웨이는 화장품,수처리 등 신규사업부문을 강화해 올해는 매출 1조7020억 원,영업이익 244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다.해외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1100억원,화장품 부문에서는 156% 늘어난 6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