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빌리지ㆍ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 정규과정

　새학기를 맞아 ‘캐나다 국제학교’가 부산에서 문을 연다.부산글로벌빌리지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정규교육 과정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국제학교를 부산글로벌빌리지 내에 설립,오는 3월7일 개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국제학교는 해외 조기유학을 가지 않고도 캐나다 정규 학교 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데다 기존 학교교육과 병행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국제학교의 공식 명칭은 ‘ISC(International school canada) 캐나다 국제학교’.매니토바주 교육부 소속 교사가 캐나다 교육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동일한 학교 환경에서 가르친다.

　캐나다 국제학교는 국내 학교를 다니면서 방과 후에 배울 수 있다.이 때문에 한국과 캐나다 학교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개교 첫해인 올해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학년별 15명씩 90여명을 선발해 소수로 운영한다.

　입학자격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영어 인터뷰,고학년의 경우 영어 수학, 영어 인터뷰 시험을 치러야 한다.입학 시험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국제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캐나다 교육 과정과 동일하게 영어,수학,과학,사회,체육,예술 등의 6개 과목을 배운다.특히 스스로 깨우치고 체험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의 교육방침에 따라 상호간 협동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수업은 학기 중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방학 중에는 특강 형태로 6-7시간씩 수업을 받게 되며 모든 학사 일정은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와 동일하게 진행된다.학기 중이라도 반기별 1회씩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학교생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학부모와 고민하고 협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입학문의는 부산글로벌빌리지(T.051-980-8500).인터넷 홈페이지(www.bgv.co.kr)를 통해서도 ISC 캐나다 국제학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