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상승 여파로 전세자금 대출 보증액이 큰 폭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공급된 전세자금 보증액은 4천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189억원에 비해 46% 증가한 것이다. 겨울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든 영향으로 전월보다는 18% 줄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할 수 있도록 신용을 보증해 주는 제도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