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조선주, 外人 대량 매물에 '급락중'…더 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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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내 대형 조선주들이 일제히 급락 중이다. 외국계투자자들이 특히 조선주들을 집중적으로 시장에 내다팔고 있어 수급상황은 아주 부정적이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무려 16거래일과 9거래일째 보유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조선주의 급락세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차원의 조정"이라며 "올 1분기 드릴쉽과 컨테이너선박의 수주 모멘텀(상승동력)도 이제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내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은 오전 11시16분 현재 전날보다 3.16% 떨어진 4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에도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각각 3.84%와 5.44%의 주가하락률을 기록, 낙폭이 더 크다. 현대미포조선은 2% 이상 하락 중인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약세다. STX조선해양도 5% 이상 주저앉고 있다.
이날 주가급락은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2거래일과 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무려 16거래일과 9거래일째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그러나 "단기급등에 다른 차익실현 차원의 조정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3개월간 조선주들의 코스피(KOSPI)대비 상대 수익률은 12.4%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드릴쉽과 컨테이너선박의 수주 모멘텀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며 "업체별 1월 수주 실적도 현대중공업 30억불, 대우조선해양 5.5억불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3사의 각사별 1Q 예상 신규수주는 60~70억불 가량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TB증권은 "이러한 수주 모멘텀으로 주가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후판가격 인상 우려가 존재하나, 후판가격 인상시 선가 상승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전문가들은 그러나 "조선주의 급락세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차원의 조정"이라며 "올 1분기 드릴쉽과 컨테이너선박의 수주 모멘텀(상승동력)도 이제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내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은 오전 11시16분 현재 전날보다 3.16% 떨어진 4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에도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각각 3.84%와 5.44%의 주가하락률을 기록, 낙폭이 더 크다. 현대미포조선은 2% 이상 하락 중인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약세다. STX조선해양도 5% 이상 주저앉고 있다.
이날 주가급락은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2거래일과 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무려 16거래일과 9거래일째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그러나 "단기급등에 다른 차익실현 차원의 조정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3개월간 조선주들의 코스피(KOSPI)대비 상대 수익률은 12.4%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드릴쉽과 컨테이너선박의 수주 모멘텀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며 "업체별 1월 수주 실적도 현대중공업 30억불, 대우조선해양 5.5억불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3사의 각사별 1Q 예상 신규수주는 60~70억불 가량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TB증권은 "이러한 수주 모멘텀으로 주가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후판가격 인상 우려가 존재하나, 후판가격 인상시 선가 상승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