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3% "구인난으로 지원자격 낮춰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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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은 10곳 중 7곳 이상이 구인난 때문에 입사 자격 요건을 낮춰 사원을 뽑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97.3%에 달했다.
또 전체의 72.6%가 원래 입사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낮추거나 아예 요건을 없애고 채용 공고를 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원래보다 낮춘 자격 요건으로는 학력(52.4%)과 경력조건(20.6%), 학과(15.7%), 자격증(4.9%) 등을 꼽았다.
자격요건을 낮춰 뽑은 사원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보통이다'(47.6%)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41.6%),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6.4%) 등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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