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8659대 신규등록···전년동월비 35.8% ↑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월 실적으로는 최다 판매량인 8659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일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작년 1월(6377대) 대비 35.8% 증가했으며 지난 12월(8294대)보다 4.4% 늘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1월 판매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750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츠 다음으로는 BMW 1517대, 폭스바겐 1243대, 아우디 863대 등 독일 회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위 4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도요타 520대, 포드 412대, 혼다 340대, 렉서스 295대, 미니 263대, 크라이슬러 257대 순이다.

지난달 고급차 등록 대수는 벤틀리가 7대, 롤스로이스 2대, 마이바흐 1대로 각각 집계됐다.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744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BMW 528(545대),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276대)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수입차 협회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년을 맞이한 업체별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다양한 신차투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