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싸인’(김은희 극본, 장항준, 김영민 연출)에 출연중인 엄지원의 살아있는 100가지 표정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드라마 홈페이지를 포함한 많은 포털 사이트에는 극중 검사 정우진역 엄지원의 1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표정들을 담은 ‘엄코난의 100가지 표정’이라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여기서 엄코난은 엄지원과 코난을 합한 엄지원의 별명으로, 이외에도 그녀는 장항준감독과 스태프들로부터 고급 우산같은 느낌이라며 얻은 ‘엄브렐라’(umbrella), 그리고 매트릭스와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엄트릭스’(엄지원+매트릭스), 최근에는 미군총기 사건 에피소드에서 화려한 영어실력을 보여준 덕분에 얻은 ‘엄글리쉬’(엄지원+잉글리쉬)라는 별명으로 인기몰이중이다.

‘ID 넌누구 난누구’가 제작한 표정들에는 검사답게 ‘엘리트여검사’, ‘검사포스’, ‘재수사할꺼임’, ‘수색영장임’과 함께 지훈을 사귈 당시 모습인 ‘해맑은 미소’, ‘하트’도 있다.

또한 ‘차도녀’ 표정에다 ‘윤지훈임’, ‘꽃미소’, ‘민증사진’, ‘만취’ 등을 포함한 미소와 놀람, 짜증, 걱정, 눈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까지 무려 100가지나 되는 엄지원 특유의 표정을 사진으로 모아놓은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거 만드느라 진짜 힘들었겠다. 정말 대단하다’‘엄지원 이번 드라마 때문에 완전 호감이다’,‘검사이면서 여자인 엄지원의 표정을 잘 살려냈다’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싸인’은 그동안 아이돌 톱스타 서윤형의 사건을 시작으로, 연쇄살인 사건, 그리고 미군 총기사고 등을 다루며 눈길을 끌며 단숨에 수목극 1위로 올라섰다.

9일 방송분부터는 대기업에서 의문사를 당한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이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가는 국과수 법의학자들의 활약이 보여지며 관심을 이어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