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설 연휴 기간동안 글로벌 증시의 상승분을 일시에 반영하며 2100선을 사흘만에 다시 넘어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31.26포인트(1.51%) 급등한 2103.29를 기록중이다. 설 연휴 기간동안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전과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데다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증시도 일제히 오르면서 코스피지수도 30포인트 이상 갭상승으로 출발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33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3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56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소폭 매수 우위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보험업종이 금리 상승 기대로 2% 이상 오르고 있고 금융업종도 2% 강세를 기록중이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 등도 탄탄한 상승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100만원을 다시 넘어섰고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2~3% 대 강세를 보이며 재상승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582개를 기록중이며 10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