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한섬에 대해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계절성의 이중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한상화 연구원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추운 겨울날씨로 업황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인 것과 더불어 백화점 내 확고한 브랜드파워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여성복 시장 내 지배력 강화와 남성복, 명품 볼륨화를 고려하면 외형 신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11%증가한 4천993억원, 9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 연구원은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명품사업부문도 향후 3~5년간 전체 시장 볼륨화가 진행되면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남성복은 업황 회복시점인 올해를 기점으로 매장 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