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설 다음날인 4일 오후 늦게까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후 7시 현재 신탄진휴게소에서 안성휴게소까지 무려 62.8㎞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한 상황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부안나들목북측(본선)∼동군산나들목, 군산나들목(북측)∼행담도휴게소 등 총 37.11㎞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문막나들목∼문막휴게소, 여주분기점동측∼호법분기점동측 등 총 19.34㎞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후 7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이 걸리고, 대전에서 서울은 3시간40분, 강릉에서 서울 3시간50분, 광주에서 서울 5시간20분, 목포에서 서울은 5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도로사정은 밤 늦은 시간에야 정상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약 38만대의 차량이 귀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후 7시까지 약 28만2000대가 서울로 들어왔다.도로공사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정체를 예상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홈페이지(www.ex.co.kr)나 콜센터(1588-2504), 트위터(@15882504)등을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