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의 솔직한 고백이 여심을 뒤흔들어 놨다.

3일 방소된 ‘마이 프린세스’ 10회에서는 박해영(송승헌)이 이설에게 직접적인 고백을 전했다.

이설이 고아원 행사에 참가하는 대신 궁으로 고아원 아이들을 초청, 이를 대통령이 기자들을 초청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자 해영은 대통령과 기자들 앞에서 “공주님이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하신 데에는 그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습니다”라며 이설을 위해 대통령을 적으로 돌리는 위험한 상황을 무릅썼다.

하지만 해영의 마음을 모르는 이설은 해영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고, 이에 해영은 “나 공무원이야. 그런 내가 너 때문에 방금 뭘 걸었는지, 누굴 적으로 돌렸는지 모르겠냐”는 말로 이설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 생명까지 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후 해영은 자신의 실수로 해영이 위기에 빠졌음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이설을 찾아가 “하나만 묻자…. 너, 공주 안하면 안 되겠냐.너 공주 하지 말고 그냥 내 여자로 살면 안 되겠냐”며 진심어린 고백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송승헌의 진심어린 눈빛이 전해져 내 가슴이 다 두근거렸다” “이설이 이제야 해영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게 됐으니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한 것 아니겠냐”, “이설이 공주가 되느냐, 해영의 여자로 사느냐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공주를 포기하고 평생 해영의 여자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라면 공주 안하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회에서는 이설의 양언니가 명성향후 향낭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 이 향낭이 진품임이 밝혀지며 이설이 이설과 양언니가 운명이 바뀔 위기에 처할 암시가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