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5만5412대, 해외 25만438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4.2% 늘어난 30만98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현대차 내수 판매는 작년 동월(5만9774대)보다 7.3% 감소했으나 수출은 해외공장 호조로 인해 전년 동월(21만1524대) 대비 20.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아반떼가 지난달 1만3347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수출 8만8628대, 해외생산판매 16만5760대를 기록, 작년보다 국내공장 수출은 34.1%, 해외공장 판매는 14% 각각 증가했다.

특히 중국 공장은 작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7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미국, 인도, 체코 공장도 현지 전략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생산분의 글로벌 판매 39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