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플레이어, 아이팟보다 잘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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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기능을 다수 탑재한 MP3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의 예약 판매에 나서, 이와 관련한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한 MP3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의 예약판매를 내달 4일부터 나흘간 실시하며 2월 중순께 정식으로 출시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과 MP3 플레이어 시장을 넘나드는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했다는 반응과 애플의 아이팟 터치의 안드로이드 버전이라는 의견 등이 분분했다.
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은 판매망이 전국에 잘 구축 돼 있고 마케팅 노하우가 오랜 시간 축적 돼 (갤럭시 플레이어가) 잘 팔릴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도 "아이팟 터치 4세대에 비해 비싼 게 흠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이 예약 판매하는 갤럭시 플레이어 8GB 모델은 39만9000원이고, 아이팟 터치 4세대의 8GB 모델은 31만9000원이다.
또 적게는 8만원, 많게는 13만원까지 비싸다고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나 사용자의 로열티(충성도)가 높아 갤럭시 플레이어의 시장 전망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는 작년 4분기에 전 세계에서 1945만대가 팔렸다. 2009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초기비용만 부담하면 스마트폰의 긴 약정 기간이나 통신 비용에서 자유롭다"며 가격에 대해서는 갤럭시 플레이어가 신제품이라는 점과 제품의 사양이 강화된 점을 들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 MP3 플레이어나 PMP제품군과는 달리 와이파이(무선랜)를 통해 온라인 장터 삼성앱스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4인치 수퍼클리어 LCD(WVGA:800x480) 디스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코덱을 지원해 영상을 별도의 파일 변환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3D 네비게이션과 지상파 DMB, FM라디오 등을 탑재됐다.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하고 스카이프 앱을 내장해 무선 인터넷 전화의 사용성을 높였으며, 전면 카메라 및 킥(QiK) 앱을 통해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자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2011년 모바일 시장에 화제를 몰고 올 스마트 플레이어로, 고객들에게 더욱 더 향상된 성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한 MP3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의 예약판매를 내달 4일부터 나흘간 실시하며 2월 중순께 정식으로 출시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과 MP3 플레이어 시장을 넘나드는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했다는 반응과 애플의 아이팟 터치의 안드로이드 버전이라는 의견 등이 분분했다.
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은 판매망이 전국에 잘 구축 돼 있고 마케팅 노하우가 오랜 시간 축적 돼 (갤럭시 플레이어가) 잘 팔릴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도 "아이팟 터치 4세대에 비해 비싼 게 흠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이 예약 판매하는 갤럭시 플레이어 8GB 모델은 39만9000원이고, 아이팟 터치 4세대의 8GB 모델은 31만9000원이다.
또 적게는 8만원, 많게는 13만원까지 비싸다고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나 사용자의 로열티(충성도)가 높아 갤럭시 플레이어의 시장 전망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는 작년 4분기에 전 세계에서 1945만대가 팔렸다. 2009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초기비용만 부담하면 스마트폰의 긴 약정 기간이나 통신 비용에서 자유롭다"며 가격에 대해서는 갤럭시 플레이어가 신제품이라는 점과 제품의 사양이 강화된 점을 들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 MP3 플레이어나 PMP제품군과는 달리 와이파이(무선랜)를 통해 온라인 장터 삼성앱스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4인치 수퍼클리어 LCD(WVGA:800x480) 디스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코덱을 지원해 영상을 별도의 파일 변환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3D 네비게이션과 지상파 DMB, FM라디오 등을 탑재됐다.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하고 스카이프 앱을 내장해 무선 인터넷 전화의 사용성을 높였으며, 전면 카메라 및 킥(QiK) 앱을 통해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자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2011년 모바일 시장에 화제를 몰고 올 스마트 플레이어로, 고객들에게 더욱 더 향상된 성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