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국회의원 낙선으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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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가 국회의원에 낙선으로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사실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이덕화는 MC 김제동이 국회의원 출마에 대해 묻자 "인생에서 지울 수 없지만 없어졌으면 하는 일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중문화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지역구처럼 몇 십만 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람들의 의견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으로 있었으면 했고 그게 나였으면 했다"고 당시의 출마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낙선 이후 대인기피증이 왔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7년 간의 공백을 가지면서 낚시터에 다녔고 나를 다스릴 시간을 가졌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이날 이덕화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장애 3급을 판정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