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과열권에 접어들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태근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추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이 큰 시점에 나타난 이집트 악재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현재 일시적인 조정을 겪더라도 유동성의 힘으로 결국에는 상단을 돌파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따라가는 강세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종목별로는 경기소비재 관련주가 유망하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순이익 상위 10개 종목이 시장 수익률을 웃돌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경기소비재를 중심으로 이번 조정기간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