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입사원들은 일 년 동안 ‘1000만원’을 목표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적당하며 월급여의 일정액은 ‘무조건 저축 또는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재테크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직장인 중 현재 재테크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89.2%(471명)이었다.이들의 절반정도(51.6%)는 ‘취업과 동시에’,33.1%는 ‘취업 3년 이내에’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답했으나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최적기는 ‘취업과 동시에’(68.4%)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신입사원 시절에는 ‘월급여의 일정액은 무조건 저축 또는 투자’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9.9%로 가장 많았다.금액으로는 일 년 동안 ‘약 1000만원’을 모으는 것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37.4%를 차지했다.재테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경제신문 및 잡지 구독’(32.1%)을 통해 최근 흐름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인터넷/재테크 동호회 활동’(24.2%)도 도움된다고 답했다.

가장 신뢰하는 재테크 정보 출처로는 △‘인터넷의 카페/블로그 등’(33.8%)을 꼽았고 이어 △은행/증권사 등 금융기관(24.6%)와 △신문/방송/잡지(22.5%)의 소개를 통해 취득하는 정보 순으로 신뢰한다는 응답이 높았다.또 재테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수익률 하락 시 불안감을 극복하는 것’(29.7%)이며 이외에도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23.6%)하거나 △실행력 부족(18.3%)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본인들이 신입시절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소비부분은 △‘술값 등 유흥비’라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다.이어 △자동차 의류 등 소비재 구입(32.1%) △데이트비용(20.8%) △외국어 등 자기계발(4.9%) △기타(0.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현재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들은 ‘안정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재테크 방법(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예/적금’이 7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펀드’가 52.4%로 절반에 달했다.이어 △주식(25.7%) △부동산(10.8%) 순으로 많았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