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한국 수입·판매권 MOU 체결

프랑스 푸조자동차에 이어 시트로엥이 한국 판매를 공식 발표했다.

한불모터스는 31일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인 시트로엥의 한국 내 독점 수입 판매권을 따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한국 진출을 위한 공식 파트너로 한불모터스를 택하고 오는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주요 모델을 첫 공개한다.

한불모터스는 공식적인 브랜드 출시와 판매는 올해 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최대 자동차 그룹인 PSA 푸조-시트로엥 그룹에 속한 브랜드로 92년 역사를 가진 프랑스 대표 자동차 메이커다.

시트로엥의 대표 모델로는 C3, C4 피카소, C5 등이 있으며, 작년에는 프리미엄 모델인 DS3를 선보였다.

시트로엥은 전 세계 80여 국가에 1만개가 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46만대를 기록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앞선 기술력과 스타일을 자랑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트로엥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게 됐다"며 "지난 10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트로엥이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