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분쟁은 2만5888건으로 전년(2만8988건)에 비해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분쟁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경기 회복 기조로 인해 분쟁 신청이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금융투자 분야의 분쟁 건수가 788건으로 전년 대비 57.9%나 줄었고,은행과 중소서민의 분쟁 건수(4351건)도 21.9% 감소했다. 생명보험(1만289건) 또한 9.1% 감소했지만 손해보험(1만460건)은 보험 모집 및 보험금 산정 관련 분쟁이 증가하면서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