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28일 ‘KPC 대학생 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마케팅 및 생산경영 분야 2주 교육을 마친 국내외 54개 대학 124명의 대학생들이 이날 수료증과 자격증을 취득했다.

2009년 개설된 ‘KPC 대학생 아카데미’는 이번에 수료한 124명을 포함해 모두 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4기째를 맞은 마케팅 아카데미에는 서울대,이화여대,미국 조지워싱턴대,오하이오주립대 등 46개 대학 8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제2기 생산경영 아카데미엔 고려대,성균관대,중국 칭화대 등 국내외 23개 대학 37명이 참여했다.

단국대 김현성 학생은 “마케팅에 관련된 실무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프로마케터를 꿈꾸고 있는 내게 좋은 길잡이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민대 김동진 학생도 “생산 관련 분야 엔지니어로 진로를 정했지만 관련 지식이나 향후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대학생으로서는 얻기 힘든 업무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수료식에서 “국가생산성향상을 이끌 대학생들이 생산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생산성본부는 다음달 ‘대학생 HRD 스쿨’을 개설하는 데 이어 오는 7~8월엔 ‘하반기 KPC 대학생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