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라디오에서 '공개연애'…남친생일에 사연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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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서유정이 남자친구를 위해 SBS 라디오 프로그램 '정선희의 러브FM'에 사연을 보내 화제다.
서유정은 28일 방송된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 FM'에 "제 사람에게 서프라이즈 하기 위해 (정)선희언니와 몰래 접촉을 한 후…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된 까닭은 1월 29일이 제 만나는 분의 생일입니다"라고 사연의 이유를 설명했다.
'로열패밀리'에 출연중인 서유정은 드라마 촬영으로 남자친구의 생일날 축하를 해 줄 수 없을 것 같자, 라디오를 통해 특별한 축하를 준비 한 것.
서유정은 "모든걸 처음 해보는데, 어떻게 사연을 올려야 하며 공식적으로 나간다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이네요"라며 조심스러운 글을 이어갔다.
이어 "제가 만나는 분과는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함께 해쳐나갔고…현재도 그렇게 앞으로도 그럴것이라 생각됩니다"라며 "고난이 올 때마다 그래도 변치않는 사랑하나로 견뎌왔고 기도로 버텨왔던거 같습니다. 그런 제 정신적 지주인 제가 만나는분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닌…늘 평생 당신께 생일 축하한다고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내가 이제 당신을 지켜주겠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유정은 "내곁에 있어줘서 고맙고…늘 곁에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어요"라며 "내사랑 생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많이 아끼고 사랑합니다. 참 저희를 연결시켜준...서로 떨어져 있을때..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그 노래를 들으며 견딜수 있게해준 노래가 있어요. 김태우씨의 꿈을꾸다 신청합니다"라며 글과 함께 정선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연을 들은 청취자들은 서유정의 용기있는 글에 전폭적인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은 똑같은 것같다" "너무 좋아보인다.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 등의 글로 서유정을 응원했다.
한편, 서유정은 지난해 12월 6세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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