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中시장 사상 첫 日 내수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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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작년 중국 100만대 돌파···미국 앞질러
마쯔다, 중국 판매 24만대 최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도요타를 제외한 주요 메이저 업체들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중국 판매가 일본 내수를 크게 앞질렀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지난해 중국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내수 시장 판매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작년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65만5000대를 판매, 일본 내 64만7000대를 따돌렸다.
올해 혼다는 중국에서 어코드 세단과 CR-V 차량을 앞세워 전년 대비 11% 늘어난 7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닛산자동차는 2009년 중국 판매량이 일 내수 시장을 앞지른 이후 작년에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5.5% 늘어난 102만대를 판매해 내수 64만5000대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닛산의 중국 판매량은 그동안 가장 큰 해외 수출국이던 미국(90만9000대)보다 많은 수치다. 올해 닛산은 중국에서 12% 늘어난 1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4위 업체 마쯔다 또한 중국이 최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마쯔다는 작년 중 시장에서 24만대를 팔아 각각 23만대, 22만4000대를 판매한 미국과 일본을 제쳤다.
일본 내수 판매가 중국을 앞선 회사는 일본 빅3 업체 가운데 도요타만이 유일하다. 도요타는 작년 내수 시장에서 156만대를 팔았으나 중국 시장은 19.4% 늘어난 84만6000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일본의 주요 8개 업체는 내수 시장에서 작년보다 20.1% 늘어난 총 921만대를 판매, 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마쯔다, 중국 판매 24만대 최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도요타를 제외한 주요 메이저 업체들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중국 판매가 일본 내수를 크게 앞질렀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지난해 중국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내수 시장 판매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작년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65만5000대를 판매, 일본 내 64만7000대를 따돌렸다.
올해 혼다는 중국에서 어코드 세단과 CR-V 차량을 앞세워 전년 대비 11% 늘어난 7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닛산자동차는 2009년 중국 판매량이 일 내수 시장을 앞지른 이후 작년에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5.5% 늘어난 102만대를 판매해 내수 64만5000대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닛산의 중국 판매량은 그동안 가장 큰 해외 수출국이던 미국(90만9000대)보다 많은 수치다. 올해 닛산은 중국에서 12% 늘어난 1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4위 업체 마쯔다 또한 중국이 최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마쯔다는 작년 중 시장에서 24만대를 팔아 각각 23만대, 22만4000대를 판매한 미국과 일본을 제쳤다.
일본 내수 판매가 중국을 앞선 회사는 일본 빅3 업체 가운데 도요타만이 유일하다. 도요타는 작년 내수 시장에서 156만대를 팔았으나 중국 시장은 19.4% 늘어난 84만6000대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일본의 주요 8개 업체는 내수 시장에서 작년보다 20.1% 늘어난 총 921만대를 판매, 3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