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주력사업 외형 성장 지속-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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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핵심 주력사업인 백화점 부문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3조9600억원으로, 사업 부분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은 13.3% 증가한 2조970억원, 대형마트 부문은 24.8% 증가한 1조414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액 성장율은 백화점 7.8%, 대형마트 2.8%로 긍정적 추세를 보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315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한 7.0%를 나타냈다.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소폭에 그친 이유는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대형마트 및 슈퍼부문이 신규점포 비중 확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4분기 해외부문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6626억원을 나타냈으며 기존점 매출 신장율도 8.3%로 견조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부문 전체 영업이익률은 0.4%로 손익 분기점 수준인데 이는 신규점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 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4348억원을 나타냈다.
그는 "백화점부문의 매출 성장은 주로 신규 점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11년에는 김포스카이파크를 비롯해 대구 봉무 아울렛,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10년 GS 마트(14개)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대형마트부문은 11년에도 9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하면서 공격적인 출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업계 3위 위치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해외부문은 10년 지분법평가손실 1140억원(영업권 상각 810억원)이 발생했으나 향후 개선의 여지는 크다"고 판단했다. 11년 중국 13개, 인도네시아 4개, 베트남 1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점포 수가 확대되면서 영업이 안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롯데쇼핑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3조9600억원으로, 사업 부분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은 13.3% 증가한 2조970억원, 대형마트 부문은 24.8% 증가한 1조414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액 성장율은 백화점 7.8%, 대형마트 2.8%로 긍정적 추세를 보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315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한 7.0%를 나타냈다.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소폭에 그친 이유는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대형마트 및 슈퍼부문이 신규점포 비중 확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4분기 해외부문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6626억원을 나타냈으며 기존점 매출 신장율도 8.3%로 견조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부문 전체 영업이익률은 0.4%로 손익 분기점 수준인데 이는 신규점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 법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4348억원을 나타냈다.
그는 "백화점부문의 매출 성장은 주로 신규 점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11년에는 김포스카이파크를 비롯해 대구 봉무 아울렛,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10년 GS 마트(14개)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대형마트부문은 11년에도 9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하면서 공격적인 출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업계 3위 위치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해외부문은 10년 지분법평가손실 1140억원(영업권 상각 810억원)이 발생했으나 향후 개선의 여지는 크다"고 판단했다. 11년 중국 13개, 인도네시아 4개, 베트남 1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점포 수가 확대되면서 영업이 안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