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 지수 4개월 연속 하락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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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 145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1.6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SBHI는 작년 11월 100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BHI는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부담과 구제역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기업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22개 조사 대상 중 12개 업종에서 SBHI 지수가 하락했다. 가구분야가 1월 91.8에서 2월 79.2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음으로 고무 · 플라스틱제품 분야가 87.7에서 80.3으로,식료품 분야도 89.2에서 81.6으로 떨어졌다. 전자부품 · 컴퓨터 · 영상 분야(94.9→99.4),섬유제품(84.3→88.4)은 소폭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 145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1.6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SBHI는 작년 11월 100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BHI는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부담과 구제역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기업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22개 조사 대상 중 12개 업종에서 SBHI 지수가 하락했다. 가구분야가 1월 91.8에서 2월 79.2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음으로 고무 · 플라스틱제품 분야가 87.7에서 80.3으로,식료품 분야도 89.2에서 81.6으로 떨어졌다. 전자부품 · 컴퓨터 · 영상 분야(94.9→99.4),섬유제품(84.3→88.4)은 소폭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