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대표 고명호)는 27일 산림청 녹색사업단과 '해외조림지 생장량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조림지 임목축적량 추정 모형 개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과학적 모니터링 방법 △해외조림지 가치 평가에 관한 협력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공동연구단은 오는 3월 뉴질랜드 현지에 조사팀을 파견해 표본 조사구를 설치하고 생장량 및 임목축적량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집된 현지자료와 위성영상을 분석해 최적의 추정 모형을 개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뉴질랜드 조림지 내 설치하는 표본조사구 덕분에 조림목의 생장량을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데이터를 위성영상 자료와 결합시켜 분석하면 임목생장량 및 축적량을 손쉽게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