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광재 유죄 확정…도지사직 상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갑원 의원직 잃어…4월 '미니 총선' 예고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도지사직과 의원직을 잃었다. 이에 따라 4월27일 치러지는 재 · 보선 지역은 국회의원 3곳,광역단체장 1곳 등 14곳으로 늘었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27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추징금 1억1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담임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 지사는 취임 7개월 만에 도지사직에서 물러났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도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 의원에게 벌금 12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돼 의원직을 유지했다. 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대법원은 조세 포탈과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차명 주식 매매를 통한 양도소득세 포탈세액을 산정하면서 세율을 잘못 적용한 부분을 다시 심리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대법원 선고로 검찰이 기소한 21명 가운데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박 전 회장을 제외한 19명의 재판이 마무리됐다. 2009년 3월 검찰 수사로 시작된 '박연차 게이트'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계엄 1년' 앞두고 쪼개진 도심…"저항권" vs "조희대 탄핵"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 보수·진보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진행됐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보수 성향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29일 ...

    2. 2

      경찰, 쿠팡 개인정보 노출 수사 착수…나흘 전 고소장 접수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고객 계정 3370만개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나흘 전 쿠팡 측으로...

    3. 3

      순창 동계면서 산불…산림 당국, 헬기 등 동원해 진화중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전북 순창군 동계면 내령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산림청 헬기와 전북도 임차 헬기, 산불진화차량,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은 주불을 잡고 잔불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