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글과컴퓨터는 27일 지난해 실시한 문화재 지킴이 켐페인을 통해 적립한 2010만원을 ‘시인 이상 문화공간 조성사업’ 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출시한 한글2010에 숨겨진 기능을 찾은 뒤 이를 자사에 알리면 1인당 2만10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켐페인을 펼쳤다.한글과컴퓨터가 이날 전달한 기금은 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시인 이상 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쓰인다.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09년 이상의 서울 통인동 집터를 매입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문화 공간화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