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립톤 크노르 스키피 등 유니레버코리아의 B2B(기업 간 상거래) 식품을 국내에 독점 유통 ·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립톤 아이스티,크노르 치킨 부용,크노르 치킨 파우더,크노르 카르보나라 소스파우더 등 16종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립톤은 세계 1위 차(茶) 브랜드이며,크노르는 소스 향신료 스파게티 냉동식품 브랜드로 현재 유럽에서 8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68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앞으로 땅콩버터 스낵인 스키피 등 다양한 상품을 B2B 시장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로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유니레버코리아와 5년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