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지루하고 어려운 인문 고전을 읽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난해하고 어렵다고 여겨지는 인문고전이 현재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현실은 어찌 보면 당연하게 보인다. 논술이 강조되고 있는 이 시대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인문 고전을 읽으라 강조하지만 학생들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이유로 이 책들을 멀리한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는 볼 수 있는 인문고전 전집이 시장에 나왔다. 국내 대표적 교육문화 기업인 교원의 전집브랜드 ‘교원 올스토리(ALL STORY)’가 쉽게 읽히는 인문 고전 전집 ‘위즈퍼니 인문 고전’을 출시했다. 상품은 본책 30권과 별책 5권 그리고 DVD4장으로 구성됐다.

‘위즈퍼니 인문 고전’은 필독서인 인문 고전을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전집이다. 작가의 생애, 작품의 시대적 배경 등을권두에 소개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본문은 원전을 그대로 싣되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서술했으며, 철저하게 고증된 일러스트와 사진을 통해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본책, 탄탄 논술, 논술 강좌의 3단계 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논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원 하이퍼센트’의 유명 국어강사 천지은씨의 DVD강의가 함께 제공되어 어려운 인문 고전을 보다 쉽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상품 출시에 맞춰 교원의 교육포털 ‘프리샘(www.freesam.com)’ 홈페이지에서는 2월 15일까지 온라인 논술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위즈퍼니 인문 고전’을 읽고 ‘맹자’, ‘군주론’, ‘북학의’의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정하여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총 16명의 수상자(총상금 140만원)를 가린다. 대상(1명)에게는 장학금 50만 원과 상패 및 상장, 금상(1명)에는 장학금 30만 원과 상패 및 상장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오주영 기자 jooyoung@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