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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맥스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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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TVㆍ셋톱박스 전문업체 휴맥스가 벤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휴맥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천85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조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9.3% 증가했으며 순익은 97억원으로 16.8% 감소했다. 휴맥스는 "매출 1조원 돌파는 80~90년대 창업했던 벤처 1세대 기업들 중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라면서 "특히 국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기반으로 성공을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유럽 최대 방송시장 독일을 비롯해 영국, 중동 등 소매시장에서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4분기 매출액의 98%를 수출을 통해 벌어들였다. 글로벌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 4위 사업자인 휴맥스는 2015년까지 1조8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3대 셋톱박스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신사업을 확정하고 2015년 5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차량용 오디오 제작업체 대우아이에스의 지분 16.67%를 인수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한 휴맥스는 오는 2분기 차량용 셋톱박스와 TV를 일본 시장에 출시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변대규 사장은 "셋톱박스 사업은 최근 방송기술과 IT기술이 결합되면서 계속 진화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휴맥스는 IP하이브리드, 가정 내 멀티룸 셋톱박스 등을 통해 진화를 주도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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